[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합리적인 과태료 면제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사항으로서 신속하게 자진시정한 경우 등에 대한 과태료 면제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신규 기업집단 지정·편입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위반한 경우로 10영업일 이내에 자진 시정한 경우, 사소한 부주의나 오류에 의한 위반으로 10영업일 이내에 자진 시정한 경우 등은 과태료를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을 집중조사해 주식시장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 폐지된 기업 총 44곳 중 37개사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37개사 중 15개사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의결 등을 거쳐 조치했으며, 나머지 22개사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치 완료된 사건의 부당 이득 규모는 1694억원이었다. 혐의 종류별로는 부정거래가 7건, 시세조종이 1건,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7건으로 다양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30일 오후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이러한 내용의 '상장법인 자기주식 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자사주 제도가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주주가치 제고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대주주 지배력 확대 등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신주 배정이 돼 대주주의 편법적인 지배력 확대 수단으로 남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관련 정보가 적시에, 충분히 제공되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올해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이번 ESG평가에서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 근무환경 ▲정보 보호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안전보건 등을 평가하는 사회(S)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가족친화기업 인증, 지역사회 참여, 정보보호 및 소비자보호 등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과도한 상속세로 인해 최고경영자는 사익 편취를 통해 상속세 납부 재원 만들기에 주력 중이다. 기업 가치를 키울 동인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배주주에 의해 선임되는 이사회도 시가에 따라 상속세가 부과되다보니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손쉽게 내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주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해치며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자본시장과 더 나아가 한국 제조업 경쟁력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상속세 산정기준을 사망 또는 증여 시점 시가에서 공정가치 기준으로 전환해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달 2일부터 대형비상장회사 기준이 자산 1000억원 이상에서 자산 5000억원 이상으로 완화된다.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라 상장회사와 비슷한 강도의 회계규제를 받는 대형비상장회사의 기준이 자산 1000억원 이상에서 자산 50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이해관계자가 적고 인적·물적 자원도 충분하지 못한 다수의 중소기업까지 대형비상장회사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어 중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부터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상장사 지분의 25% 이상을 매입, 최대주주가 되면 같은 가격으로 소액주주 지분도 '50%+1주'까지 사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기존 대주주만 누려왔던 경영권 프리미엄을 일반주주에게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취지야 좋지만 연착륙 방안이 뒤받침되지 않는다면 '빚 좋은 개살구'로 끝날 수 있다. 그간 국내 기업인수합병에서 우호적 M&A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주식 양수, 자산 양수, 신주 인수 등으로 진행되면서 '인수'는 활발했지만 '합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경영권 변경에 따른 소액주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을 내년 추진키로 했다. 1998년 폐지된 뒤 25년 만의 부활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양수도 방식의 경영권 변경 시 일반투자자 보호방안 세미나'에서 "정부는 기업의 경영권 변경 과정에서 원하는 경우 피인수기업의 일반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기업에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며 "일반주주들도 지배주주와 같이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ESG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공신력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특히 ‘DJSI 월드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로, LG전자가 11년 연속 글로벌 ESG 선도 기업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상장사 정기주주총회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 바로 배당정책이다. 배당정책이란 기업이 올린 이익 중에서 주주에게 되돌려줄 몫과 향후 투자 등을 위해 회사 내부에 남겨야할 몫을 결정하는 경영정책을 말한다. 경영자가 이익 중 어느 정도를 어느 시기에 어떤 방법을 통해 배당할 것인가를 놓고 밝힌 입장을 보고 추가 매수 또는 보유 지분 매각을 결정하려는 소액주주들이 적지 않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계획을 천명하고 미래 가치도 유망한 것으로 판단되는 상장사가 시장에서 환영받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물적분할 등 기업 소유구조 변경시 주주보호가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상장회사의 물적분할 등 소유구조 변경시 주주권리 보호 요구가 높아지고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관련 의무공시 대상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혔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상장기업이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미준수시 그 사유를 설명하도록 해 자율적으로 경영투명성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2017년 3월, 한국거래소 자율공시로 최초 도입된 이후 2019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국내 대표적인 ESG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올해는 ESG 등급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심사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부문 6개사, ESG 부문 7개사 등 총 13개 사를 선정했다.LG유플러스는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유플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사법이 기업의 안정적 경영 환경을 만들기보다는 감시하고 규제하는 처벌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경련은 각국 회사법의 모범 기준으로 자리잡은 미국 델라웨어주 회사법의 특징을 한국의 회사법과 비교해 11일 이 같이 밝혔다.지난해 상법 개정으로 감사위원 분리 선출이나 다중 대표 소송과 같은 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제도가 도입된 반면, 투기자본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경영권 방어수단이나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경영판단원칙'은 여전히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8일 금융권은 MZ세대 공략과 ESG 경영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서비스를 담아낸 카드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탄소중립을 위한 '1회용컵 보증금 제도' 수행기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신한카드, MZ세대 선호도 반영 '퍼즐카드' 출시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일률적인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벤처기업 '주식매수선택권(이하 스톡옵션)'의 비과세한도가 내년부터 5000만원으로 높아진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2년부터 벤처기업 스톡옵션의 비과세 혜택을 행사이익 기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 벤처기업 스톡옵션 비과세 제도가 폐지되고 2018년 1월 제도가 재도입된 이후 최대치다. 스톡옵션은 일정 수량의 회사 주식을 유리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중기부는 1998년부터 벤처기업의 우수인